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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'7년 전에는 국민 모독이라더니...' 배현진 '귀태' 발언에 '침묵'? / YTN

2020-12-08 5 Dailymotion

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이명박·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죠. <br /> <br />그러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인 배현진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배 의원은 김 위원장을 '뜨내기'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김 위원장이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을 이끌었던 것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의 탄생부터 사과하라며 "문재인 정권은 '귀태' 정권"이라고 거친 표현을 내뱉었습니다. <br /> <br />'귀태', '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'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3년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었던 홍익표 의원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에 빗대며 세간에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당시 "그대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"라며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하며 반발했고 결국, 홍 의원은 사과와 함께 원내대변인직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화면 보고 오시죠. <br /> <br />[최경환 /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: 국민을 모독한 것은 물론이고 이 정치권에 몸담은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해서는 안될 극언이다.] <br /> <br />[홍익표 / 당시 민주당 원내대변인 : 책임감을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배 의원은 7년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귀태 발언이 정치권을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며, 홍 의원의 원내대변인직 사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MBC 뉴스데스크 : 이른바 귀태 발언이 정치권을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. 새누리당은 사과를 요구하며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했고 민주당은 무책임한 꼬투리 잡기라고 맞섰습니다.] <br /> <br />7년 만에 다시 등장한 '귀태' 발언을 두고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언론의 달라진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의원은 "당시 일부 언론들은 세상이 끝난 것처럼 난리였다"며 "배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 기사를 찾을 수가 없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만에 단어의 뜻이 바뀐 걸까요? 우리 언론의 기준이 변한 걸까요?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82010134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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